서욱 국방부 장관이 2월 13일(일)부터 19일(토)까지 프랑스와 노르웨이, 레바논을 방문한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서 장관은 국가들과 국방협력 활성화 및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레바논을 방문해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현장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13∼14일에 프랑스를 방문, 한-프랑스 국방장관회담과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 면담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국방·외교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첫 날인 13일에는 프랑스군 6.25 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4일 오전에 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 프랑스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크리스티앙 캉봉(Christian Cambon)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018년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국방·안보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르웨이 방문은 오드 로겔 에녹센(Odd Roger Enoksen) 노르웨이 국방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우리 국방장관으로서는 최초의 노르웨이 방문이다.
노르웨이 방문 첫 날인 15일 오전에 서 장관은 아니켄 후이트펠트(Anniken Huitfeldt)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5일 오후에는 노르웨이의 6.25 전쟁 참전기념비 헌화 및 추모행사를 갖고, 이어 오드 로겔 에녹센(Odd Roger Enoksen)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한-노르웨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6일에는 우리의 K2 전차가 경쟁 기종으로 참여하고 있는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 동계시험평가 현장인 레나기지(RENA Camp)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방문에 이어 서욱 장관은 17∼18일에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을 방문한다.
국방부는 서욱 장관의 이번 유럽 2개국 방문이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와의 국방협력 외연 확대와 우리가 추진 중인 주요 방산 현안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