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2.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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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장관, 유족에 훈장 전수…'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문학작가

 

정부는 지난해 125일 별세한 고 송기숙 소설가(향년 87)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고 송기숙 소설가는 대표작 녹두장군, 암태도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여 년간 대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특히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서며 참여적 지식인으로서 활동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고 송기숙 소설가 가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문체부 장관이 14일 고 송기숙 소설가 가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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