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올해 홍보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문화재청
한복을 올해 홍보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문화재청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2.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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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공정에 대응…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유적지구, 궁중음식도

 

문화재청이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5가지 홍보유산 선정은 최근 대두되는 주변국의 문화공정으로부터 우리 문화를 국민과 해외에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유형별로 10개의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여 5개의 문화유산이 최종 결정되었다.

내국인 조사에서 한복 293(28.8%), 경복궁 155(15.3%), 팔만대장경 145(14.3%), 백제역사유적지구 121(11.9%),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 118(11.6%)로 조사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선정된 5개 대표 문화유산에 대해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 올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NS에서 자발적으로 입소문 홍보’(Viral Marketing)가 되어 세계인의 의식에 스며들 수 있도록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1년 문화재청이 정한 대표 문화유산은 김치만들기, 수원화성, 창덕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5가지였다.

문화재청은 또 세종학당재단과 민간단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 5선에 선정된 ‘한복' /사진=문화재청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 5선에 선정된 ‘한복'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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