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7억$ 배전사업 우선사업권 따냈다
방글라데시 7억$ 배전사업 우선사업권 따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3.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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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KIND와 GS건설 등 민관 컨소시엄 구성…성과로 도출

 

정부와 국내기업이 합동으로 방글라데시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사업규모는 7억 달러에 달한다.

2일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방글라데시 술타나 아프로즈(Sultana Afroz) 민관협력청장은 서울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무실에서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를 열어 이같이 확인했다.

이 사업에는 공기업인 KIND(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와 국내 GS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구성, 참여한다.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건설·운영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에 조성되는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 손실 감소 및 정전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사업 /국토부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사업 /국토부

 

팀코리아는 이번 공동협의체에서 확보된 우선사업권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PPP(민관협력) 사업 모델을 마련한 후에 방글라데시 정부와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방글라데시 공동협의체는 지난 20194월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결성되었다.

팀코리아는 앞선 세 차례의 공동협의체를 통해 4건의 사업(102억 불 규모)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우리가 사업권을 획득한 4건 사업 가운데 메그나대교 사업의 경우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단계로 현지 보고회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와 사업착수를 위한 후속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와 다카 순환철도 사업은 현재 팀코리아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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