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중앙은행, 국부펀드와도 거래중단”
정부 “러시아 중앙은행, 국부펀드와도 거래중단”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3.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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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재 결정…국부펀드, 로시야은행 등 4곳에 8일부터 시행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적인 금융제재에 동참한데 이어 7일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적인 제재 조치 동참을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결정을 미국 등 관련국에도 조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로 거래가 중단되는 금융기관은 러시아 중앙은행 러시아 국부펀드 2로시야(Rossiya) 은행 등 모두 4곳이다. 러시아 국부펀드 2곳은 NWF(National Wealth Fund of the Russian Federation)RDIF(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다만, 농산물 및 코로나 의료 지원, 에너지 관련 거래 등 미국에서 일반허가(General License)를 발급해 예외적으로 거래를 허용한 분야·은행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으로 거래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EU가 발표한 7SWIFT 배제 대상 은행 중, 우리 정부가 3.1일 결정·발표한 금융거래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Rossiya 은행과의 거래 중단도 시행된다.

EU가 발표한 SWIFT 배제 대상 은행은 Rossiya, VEB, PSB, VTB, Otkritie, Sovcom, Novikom이다.

정부는 31러시아 7개 주요 은행과의 금융거래 중단, 러시아 국채 거래 중단 강력 권고, 일부 러시아 은행 SWIFT망 배제 관련 국내 이행조치 이행 등 대러시아 금융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 중앙은행 /위키피디아
모스크바의 러시아 중앙은행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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