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전면 개통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전면 개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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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대구광역권 교통지도가 바뀐다…지방도로, 민자도로와 연결

 

33112시부터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국도 제700호 대구외곽선 구간은 대구시 달서구와 동구를 잇는 총 길이 33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서 2014년에 착공, 8년 만에 개통하게 되었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2차 국가도로망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대구시 순환축인 대구외곽순환도로중 서북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5,71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 고속도로는 기존의 대구광역시도와 민자도로를 연결, 대구외곽순환망을 최종 완성하게 되는 것으로 대구시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구간은 65.67km이며, 이 중 고속도로 32.91km, 광역시도 15.07km, 민자도로 17.69km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외곽순환망 현황 /국토부
대구외곽순환망 현황 /국토부

 

·출입시설로는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가 설치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광역시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경부 등 5개의 방사형 고속도로(경부, 중앙, 중부내륙, 대구포항, 대구부산)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와 연간 약 1,027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서상매 구간의 경우 주행시간은 21(4524), 운행거리는 4.7km(37.632.9km) 단축된다.

 

 

칠곡 분기점 (경부선 교차) /국토부
칠곡 분기점 (경부선 교차) /국토부

 

실시간 전방 교통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통합 차로제어를 통한 효율적 교통관리(18개소) 기법이 도입되었고,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해 터널 진출입 구간에 도로열선(8개소)이 설치되었다.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편리한 졸음쉼터 4개소와 차량고장 등을 대비한 비상주차대도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되었다. 특히, 천연기념물 1호인 측백나무 숲, 달성습지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도로, 도심지를 통과하는 구간에는 소음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저소음포장을 적용해 건설되었다.

국토부 이윤상 도로국장은 올해에는 이외에도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9.7km),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 남양주(조안)양평 구간(12.7km)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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