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우회·4차로 확장…이동편의 제고 및 관광 활성화 기대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화엄사 진입도로가 3월 31일 자정부터 전면개통한다. 국도 18호선 전남 구례군 마산면 냉천리에서 황천리까지 총 4.7km 구간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화엄사 진입도로는 구례시 마산면 면소재지 통과구간을 우회하여 신설(2차로, 2.7km)하고, 그 외 구간(2.0km)도 4차로로 확장한 것으로, 2016년 12월 착공한 후 5년 3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493억 원이 투입되어 준공되었다.
이 구간은 관광철 교통수요에 비해 차로 수 등 도로용량이 부족하고 각 교차로 간 거리가 짧아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 발생 등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로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던 구간이었다.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관광철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주민들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과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 일주도로와 화엄사(사적 제505호)는 매년 약 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이번 국도개량 사업의 완료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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