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안에 대형 산림치유원, 마침내 착공
전남 진안에 대형 산림치유원, 마침내 착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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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준공예정…617ha 부지에 힐링, 교육, 체험, 숙박 시설 조성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지덕권)을 아우르는 산림치유원이 들어선다. 이름하여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다.

13일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서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춘성 진안군수와 각계각층의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공식이 열렸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숙소) 조감도 /산림청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숙소) 조감도 /산림청

 

지덕권산림치유원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지역 공약사업으로 채택되어 마침내 첫삽을 뜨게 되었다. 진안 산림치유원은 경북·예천의 산림치유원이 동남권 산림치유원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242월에 완공 예정이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 원이 투입된다. 이 곳엔 치유(힐링)와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통합센터) 조감도 /산림청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통합센터) 조감도 /산림청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에 핵심시설 지구를 선정해 건축·조경시설 등 주요시설을 집약 배치했다. 이는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동선 등을 고려, 각 시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설물 공사에는 건축 부재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이나 부착만으로 끝내도록 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센터와 숙소 등 건축물은 목구조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는 국산목재의 사용을 늘리는 동시에 자연친화적 목재를 사용하여 실내공간에서의 치유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또 백운동 계곡길과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전체) 조감도 /산림청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전체) 조감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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