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춘덕산에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부천 춘덕산에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4.1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는 중단했지만 올해 꽃구경은 개방…분홍 이외에 흰색, 붉은 색도

 

벌써 복사꽃이 한창이다. 복사꽃은 도화(桃花), 즉 복숭아꽃이다.

서울 경기, 인천 일대에 복숭아꽃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용산구 도원동, 부천시 복사골 등이다.

부천은 예로부터 복숭아로 유명했다. 지금 부천 춘덕산은 복숭아꽃 축제가 한창이다. 춘덕산( 春德山)은 이름 그대로 봄에 큰 덕이 내려오는 산이다. 그 덕은 바로 장수의 상징 복숭아꽃이다.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춘덕산복숭아꽃축제는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꽃을 주제로 역곡1동과 역곡2동 주민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역 축제로서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춘덕산 축제장 11,000460주의 복숭아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복숭아꽃은 분홍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 와보니, 흰색, 붉은 복숭아꽃이 있다. 관상용으로 일부러 키우는 것이라 한다.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복숭아는 장수(長壽)를 상징한다. 천도복숭아는 한 개만 먹어도 천년을 살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중국 한무제는 하늘에서 복숭아 30개를 받았는데, 그중 3개가 천도복숭아였다. 동방삭이 이를 알고 천도복숭아 3개를 훔쳐먹고 나머지 27개를 남겨두었다고 한다. 한무제는 나머지를 먹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전설에 따르면, 한무제는 70살까지 살았으나 동방ㅅ닥은 삼천년을 살았다고 한다.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춘덕산복숭아꽃축제는 매년 4월 복숭아 꽃이 필 때 열리는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축제는 중단되었다. 올해도 축제는 중단되었다. 다만 지난해와 다른 것은 상춘객에게 문운을 열고 있다. 운 좋게 우리는 복숭아꽃을 마음껏 눈요기하는 호강을 누렸다..

부천시는 원미산 진달래 축제, 도당산 벚꽃 축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의 3대 봄꽃 축제를 자랑한다.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사진=박차영

 

우리는 오늘 서울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서 내려 7호선 까치울역까지 갔다가 작동역에서 명품구로올레길을 걸어 1호선 온수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탔다.

 

도보 코스 /네이버지도
도보 코스 /네이버지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