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톤급 최신형 해경 경비정 2척, 동해에 투입
200톤급 최신형 해경 경비정 2척, 동해에 투입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20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톤급 낡은 경비정을 최신 200톤급 경비정으로 교체…구조역량 강화

 

새로 건조된 200톤급 경비정 해우리 53호와 552척이 포항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에 각각 배치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척의 200톤급 신조 경비정은 올해 퇴역한 100톤급 경비정을 대신해 연안해역에서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사고 대응, 중요 임해시설 보호 및 해양오염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우리 53호 시운전 모습 /사진=해경
해우리 53호 시운전 모습 /사진=해경

 

그간 100톤급 경비정은 선체 부식 및 엔진 출력 저하 등 28년간 운항으로 인한 장비 노후로 인해 각종 사건·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형 경비정은 길이 42.3m, 6.8m, 디젤엔진 2대와 프로펠러 추진기 2기를 장착해 최대속력 27노트(시속 50km/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최신 반도체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 별도의 전용엔진을 탑재한 소화펌프를 장착해 시간당 240,000의 소화수 공급으로 효율적인 선박 화재 진압이 가능하고,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하여 구조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해경은 해우리 53·55호가 동해 해역을 누비며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경비정은 이달 말까지 장비숙달과 직원결속력(팀워크) 강화를 위한 취역훈련을 마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해상치안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