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즐기는 석조전, 올해는 36일간 개방
밤에 즐기는 석조전, 올해는 36일간 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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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해설, 가배차 음미, 뮤지컬 공연…5.3.∼6.12.. 인터넷 예약

 

올해도 덕수궁 석조전을 밤에 즐길 기회가 마련되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밤의 석조전행사를 53일부터 612일까지 36일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30분부터 하루 3회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하루 세 번(18:3019:50, 19:0020:20, 19:3020:50)이며 회차당 16명씩 허용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밤의 석조전행사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간식을 음미하는 테라스 카페 체험, 귀빈을 맞이했던 접견실에서 감상하는 대한제국 배경 창작 음악 공연(뮤지컬 손탁 호텔관람)이 결합된 덕수궁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에 완성된 대한제국의 서양식 건물로서, 고종[광무황제]이 황제국으로 선포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만들진 건물로서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밤의 석조전은 낮 시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했던 석조전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참여자는 대한제국 당시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방문해 석조전을 한층 더 특별하게 즐겼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 20일이었던 행사기간을 36일로 늘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밤의 석조전-테라스 카페 체험 /사진=문화재청
밤의 석조전-테라스 카페 체험 /사진=문화재청
밤의 석조전-뮤지컬(손탁호텔) 관람 /사진=문화재청
밤의 석조전-뮤지컬(손탁호텔) 관람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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