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허향진…수원 김용남, 고양 이동환, 용인 이상일, 창원 홍남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이, 강원도지사 후보에 김진태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후보에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홍준표 의원은 10% 감점에도 불구하고 49.46%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를 꺾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박심.윤심을 팔았지만 대구시민들과 당원들은 압도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선택해 주었다”며 “대구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는 대구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강원지사 경선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이 58.29%를 얻어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 원주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광재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김진태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되게 하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謀事在人 成事在天)”며,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했다.
제주지사 경선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40.61%를 얻어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제치고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기 고양시장에 이동환, 경기 수원시장에 김용남, 경기 용인시장에 이상일, 경남 창원시장에 홍남표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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