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취미생활…홈퍼니싱 수입액 최대
코로나 취미생활…홈퍼니싱 수입액 최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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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이탈리아·독일…조명, 독일·미국…침구, 덴마크·이탈리아산 인기

 

코로나 펜데믹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집 꾸미기(홈퍼니싱) 물품의 수입액이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집 꾸미기(홈퍼니싱) 관련물품 수입액은 35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5.6% 증가한 액수다. 올해 1분기 홈퍼니싱 수입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0.5%) 감소했지만 여전히 8억 달러를 넘어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코로나 유행으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거주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홈 퍼니싱 물품의 수입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의자가 가장 큰 비중(46.7%)을 차지했고, 다음은 조명(21.7%), 침구(18.7%), 침대(5.2%) 순으로 수입규모가 많았다. 조명, 침대, 깔개, 책상의 수입은 올해 1분기에도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수입대상국을 보면, 지난해 최대 수입국은 중국(수입비중 74.9%)이며, 다음은 베트남(9.5%)으로 두 나라의 수입비중은 전체의 약 84%를 점유했다. 이외에 이탈리아, 덴마크, 독일 등 유럽지역 수입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가구의 수입단가는 유럽산이 비싸다. 2021년 수입단가(달러/kg)는 중국(5), 베트남(4), 이탈리아(22), 덴마크(30), 독일(29)로 나타났다. 중국,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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