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을 선정, 소개했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4계절 마다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선정,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가지 주제로 선정되었다.
▲ 찰칵섬
화려한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절경 등 섬마다 뚜렷한 색을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선도, 청산도, 장고도 등 3곳이 선정됐다.
①선도(전남 신안군)는 노란색의 수선화와 노란 지붕 등으로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든 섬이며, ②청산도(전남 완도군)는 청보리로 초록빛 장관을 연출한다. ③장고도(충남 보령시)에선 해가 지기 전에 섬과 섬 사이에 주황색 노을이 펼쳐진다.
▲ 동물섬
동물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④고슴도치 모양의 위도(전북 부안군), ⑤방목사슴을 만날 수 있는 이수도(경남 거제시), ⑥주민보다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섬으로 불리우는 쑥섬(전남 고흥군) 등 3개 섬이 ‘동물섬’으로 선정됐다.
▲ 가족섬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 섬이다.
⑦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낭도(전남 여수시)와 ⑧신수도(경남 사천시), ⑨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에게 전광판 축하 행사를 해주는 생일도(전남 완도군) 등 3곳이 뽑혔다.
봄 섬으로 선정된 9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 누리 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에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봄 섬에 이어 6월부터는 여름 섬, 9월 가을 섬, 12월 겨울 섬 등 계절별 여행가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하고, 섬 한달살이 체험 등 참여 행사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