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는 두 갈래, 속엔 합쳐지고 자갈밭…잠시 쉬어갈수 있는 곳
이번 탐사는 기상이 비교적 좋았다. 여수 연도(소리도)를 탐사할 때에도 날씨가 좋아 동굴을 제대로 관찰할수 있었다. 연도의 소리도굴(솔팽이굴) 내부는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소리도굴의 비밀을 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되리라 본다.
연도에는 쌍굴이 두 개가 있다. 등대 밑의 소리도 쌍굴(코굴)은 입구가 두 개로 나누어져 있으나 속에서 합쳐지지는 않으며 오른쪽 굴이 좀 더 길다. 연도 쌍굴은 연도항 가까이에 있으며 입구가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나 속에서는 합쳐지고 긴 자갈밭으로 되어 있어 파도가 없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대피 또는 휴식할 수도 있다.
연도긴굴은 길이가 약 70m정도로 마그마 층리를 따라 가늘고 길게 침식되었으며 라이트가 없으면 끝까지 갈 수 없다. 특히, 연도쌍굴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지역민들도 거의 모르는 실정이다. 연도항 방파제에서 좌측으로 약500m 거리에 있어 파도가 없을 시 고무보트나 카약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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