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북한 인권문제에 참여하겠다”
윤 당선인 “북한 인권문제에 참여하겠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5.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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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인터뷰에서 밝혀…“한미정상회담에서 쿼드 협력문제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과의 확장 억제를 강화하고 대북제재를 강력히 유지해야 한다, “비핵화 성과 등을 거두지 못할 남북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VOA인터뷰 전문)

윤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북핵 대응을 편의적으로 자주 바꿔서는 안 되고 일관된 시그널과 메시지를 줘야 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거나 핵 사찰을 받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단행하게 되면 북한의 경제 상황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을 생각이라고 했다.

당선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만남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면서도,“그냥 만나서 아무 성과가 없다든가 보여주기식 성과만 있고 실질적인 결과가 없다면 북한의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은 또 북한이나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권이 집단적으로 침해되는 사회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공조해 대응해온 역사가 있다, “전 세계가 지향하는 일에 한국도 마땅히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한미 동맹과 관련, “군사적인 안보에서 벗어나서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 국제적 글로벌 이슈인 기후 문제, 또 보건 의료 등 모든 부분에서 포괄적인 동맹 관계로 확대·격상돼야 된다고 말했다. 당선인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미한동맹 강화 방안과 함께 미국, 일본, 호주, 인도 간 안보 협의체 쿼드(Quad)’와의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직 인수위
사진=대통령직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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