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5월 10일에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을 결합하고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이며, 지역 특색에 따라 다채롭게 조성된다. 2020년부터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20년 5개소, 2021년 8개소, 2022년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18개소가 조성 중에 있다. 이번 경남 하동군에 이어 올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 등에서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대상지 선정현황 >
구분 |
2020년(5개소) |
2021년(8개소) |
2022년(5개소) |
강원 권역 |
·인제군(하늘내린산채)
|
·영월군(단종향기품은) ·횡성군(우천새말문화) |
·화천군(평화생태)
|
충청 권역 |
·옥천군(대청호반)
|
·괴산군(운전쉼·마음쉼터)
|
·영동군(머물다영동) ·청양군(칠링) |
호남 권역 |
·부안군(곰소염전) ·고흥군(팔영대교) |
·김제시(새만금지평선) ·영광군(THE영광) |
·강진군(분홍나루) ·구례군(섬진강대숲길) |
영남 권역 |
·하동군(이화)
|
·울진군(금강송스마트) ·남해군(두모마을) ·산청군(산청머뭄) |
|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약 30㎞)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또 지리산의 화개장터·쌍계사·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개장되는 복합쉼터에는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AR·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이 적용되며, 하동녹차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 섬진강 문화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