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확산을 위한 지역 중심지로 육성…3년간 각 10억원 지원
경상북도와 전주시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는 지역 기반의 한복 기반시설을 조성해 한복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①1차연도에는 한복문화 창작소 기반시설 조성(4억5,000만원), ⑧2차연도에는 세부 프로그램 운영(3억원), ③3차연도에는 자체 보유 역량 강화(2억5,000만원)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사업 기간에 지역 내 초·중·고 50여 개 학교에서 한복문화 교육도 운영한다.
경상북도는 상주시에 있는 ‘한복진흥원’ 내 약 161평의 공간을 ‘상주 상의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명주, 삼베, 인견 등 전통 섬유산업 시설 등을 기반으로 한복 역사·기술 교육관, 한복 창업 개발소 등 생산, 판매와 연구개발까지 한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약 266평의 공간을 창작소로 만들어 인근에 있는 전주한옥마을, ‘웨딩거리’, 전통시장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복인과 시민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복 향유 공간을 마련해 한복 상권의 상생과 한복문화 확산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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