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원에스엔티, 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인증
뉴원에스엔티, 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인증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5.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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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 수준 향상·국내 보안장비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

 

인천·김포 등 국내 15개 공항에는 엑스선 검색장비, 금속탐지장비 등 총 8종의 항공보안장비 약 2,100여 대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장비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가 개발한 항공보안장비가 처음으로 정부의 성능인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뉴원에스엔티가 개발한 폭발물흔적탐지장비에 대해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공항내 보안검색시 휴대수하물, 위탁수하물, 항공화물 등에 묻어 있는 화학성분을 분석해 폭발물이나 폭약성분의 흔적을 탐지하는 장비다. 이는 2018년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산 항공보안장비 중에서 처음으로 성능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 장비는 항공안전기술원의 품질평가 69개 항목,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시험 11개 항목을 통과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보안장비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 검증을 거쳐 성능인정을 받았다.

 

㈜뉴원에스엔티가 개발한 폭발물 흔적탐지장비 /국토부
㈜뉴원에스엔티가 개발한 폭발물 흔적탐지장비 /국토부

 

이번 인증 획득은 열악한 국내 항공보안장비 산업 구조를 감안할 때 고무적이며, 국산 기술력 수준 향상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이 장비는 국내 공항을 비롯,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주요 항만, 민간기업에서 활용할수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5월 13일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정서 수여식 /국토부
5월 13일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정서 수여식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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