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에 영화제작 시설 1억 달러 투자
넷플릭스, 한국에 영화제작 시설 1억 달러 투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5.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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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라인 VFX, 바이든 방한에 맞춰 투자신고… 특수 시각효과 인프라 투자

 

넷플릭스 자회사가 국내에 1억 달 규모의 영화제작 시설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20일 넷플릭스 자회사와 6년간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투자신고식에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스테판 트로얀스키 자회사 대표, 유정열 코트라 등이 참석했다.

투자 주체는 넷플릭스 자회사 스캔라인 VFX, 특수 시각효과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워너 브라더스, 마블 스튜디오, 디시 코믹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에 영화제작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분야는 최첨단 특수효과 인프라 설립, 콘텐츠 제작 생태계 고도화 등이다.

이번 투자는 가상현실 연출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로 한국이 ICT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0K-콘텐츠 수출액이 14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류 컨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가 한국의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캔라인 VFX 코리아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5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자회사 투자신고식. 참석자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스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VFX 대표 /사진=산업부
5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자회사 투자신고식. 참석자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스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VFX 대표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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