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성·장수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경주·의성·장수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6.0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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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의 80% 디뤙, 임대주택·주거복지서비스 제공…2027년까지 매년 1천호 공급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 총 3곳에 고령자복지주택이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 2022년 제1차 사업 대상지로 이들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건설비의 80%를 출자 또는 융자로 충당해 3.3()885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조사,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루어졌다.

지역별 건설호수는 경북 경주시 120, 경북 의성군 60, 전북 장수군 80호로 모두 260호다. 이번에 선정된 3곳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며, 시니어카페, 옥상텃밭, 건강관리실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이 계획되었다. 특히 고령화율 전국 1위인 의성군은 인접 공립요양병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국토부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응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다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주택과 함께 요양돌봄일자리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027년까지 매년 1,000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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