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 방문…현장 애로사항 청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정책현장 방문일정으로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청주교도소에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며 33년 경력의 정년 6개월 남은 교정공무원, 신참 교정공무원, 영양사 등 현장 실무공무원들과 토론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현장 교정공무원이 다른 제복공무원에 비해 업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한 상황에서, 현장 교정공무원의 처우 개선은 수용자의 인권보장과 효율적인 수용자의 교정교화를 통해 결국은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일부 수용자들의 다른 수용자나 현장 교정공무원에 대한 폭력 등 교정질서 문란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대다수 수용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므로, 인권보장과 함께 수용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주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장관은 현장 근무자들의 업무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보호외국인들은 범죄자가 아니라 형편과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보호대상이 된 분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분들에 대해 인격적 대우를 해야 하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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