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탐사⑧…장호 월미도의 괭이갈매기
동해안 탐사⑧…장호 월미도의 괭이갈매기
  • 이효웅 해양전문가
  • 승인 2022.06.19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7월 번식기에 3천여마리 모여들어…마을 근처 번식지로 국내 유일

 

괭이갈매기는 몸길이 약 46cm, 날개길이 3439cm의 중형 갈매기이다. 머리와 가슴·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잿빛이다. 꽁지깃 끝에 검은 띠가 있어서 다른 갈매기류와 구별된다. 부리는 다른 종에 비해 긴 편이고 끝 부분에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있다. 어린 새끼는 검은 갈색이며 얼룩무늬가 있다. 학명은 ‘Larus crassirostris’이며, 영어로는 ‘black-tailed gull’이다.

번식기는 58월이며 이른 봄에 번식을 위해 번식지에 모인다. 번식지는 대개 무인도 풀밭이며 큰 집단을 이루어 마른 풀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8월 말경에 어린 새끼와 함께 번식지를 떠나 바다 생활에 들어가는데, 먹이는 물고기·곤충·물풀 등이다. 새끼는 3년쯤 자라서 어른새가 된다. 울음소리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물고기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어 예로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동해안에는 삼척 장호항 주변의 월미도가 괭이갈매기 번식지다. 매년 4~7월 번식기에는 괭이갈매기 약 3천마리가 모여들어 새끼치기를 한다. 마을 가까이의 번식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우리나라 주요 번식지로는 독도. 울릉도. 통영 홍도. 칠산도. 직도. 난도. 격렬비열도. 묵통도 등이 있다.

아래 사진의 갈매기 새끼는 갈남항 갯바위에서 부화한지 약 40여일 되었다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촬영=이효웅​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