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아시나요…터키 국명의 새 표기
‘튀르키예’를 아시나요…터키 국명의 새 표기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6.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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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터키’가 칠면조 등 부정적으로 사용…‘터키인의 땅’ 의미로 변경

 

외교부는 24일 박진 장관이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튀르키예란 어떤 나라일까.

외교부는 친절하게도 옛터키가 최근 영문 국명을 튀르키예공화국(Republic of Türkiye)으로 변경했으며, 튀르키예(Türkiye)는 옛터키의 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로 그동안 사용했던 터키(Turkey)의 국명 표기를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헸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정부는 영어 터키(turkey)가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국호를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는 튀르키예로 변경할 것을 이달초 유엔에 요구했다. 이에 유엔은 터키의 요청을 공식승인했다.

 

튀르키예 위치 /위키피디아
튀르키예 위치 /위키피디아

 

한편 이날 한-튀르키예 외무장관 통화에서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수교 6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교역·투자, 인프라, 방산 등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양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믹타(MIKTA) 의장국인 튀르키예의 적극적인 활동을 평가했으며, 양국 장관은 G20, OECD MIKTA 등 국제무대에서 주요 국제현안 대응을 위해 계속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9월에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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