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1,647곳 방문한 박구한·이해숙 부부
문화유산 1,647곳 방문한 박구한·이해숙 부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6.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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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의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에 소개된 문화재 모두 방문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박구한·이해숙 부부는 작년 8월부터 문화유산을 방문하기 시작해 오는 6월 말 울릉도의 문화유산 2곳을 마지막으로 1,647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하게 된다.

부부가 방문한 문화유산은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되어 있는 국보와 보물, 사적, 명승 등 전국 문화유산의 전부다. ·이 부부는 문화재청의 앱에 소개된 전국 문화재유산 모두를 방문, 인증을 받았다.

부부는 은퇴 후 캠핑카를 장만해 전국 일주를 계획한 후 여행 일정과 문화유산의 방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 받고자 문화재청 누리집을 방문했다가 앱을 발견했다고 했다. 부부는 앱을 깔고 나니, 어디를 갈까 고르기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말 그대로 전국의 문화재가 다 내 손안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왕이면 앱에 나와있는 전국의 문화유산을 다 다니면서 인증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죠.” 라고 말했다.

 

박구한, 이해숙 부부의 제주 문화유산 방문사진 /문화재청
박구한, 이해숙 부부의 제주 문화유산 방문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의 앱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는 문화유산 행사정보, 관람안내, 해설정보 및 문화재 방문정보와 방문인증을 제공하는 앱으로, 201411월부터 운영되었다. 이 앱에 깔린 문화유산을 방문해 근방 200m 이내에서 위치인증을 하면 방문인증 스탬프를 받게 된다.

문화재청은 부부가 마지막으로 방문할 울릉도에서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부부는 지난 1년 동안 문화유산 현장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생생한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낼 계획이다라고 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들 부부처럼 문화재 현장이 휴식과 쉼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는 71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문화유산 방문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에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 중 각각 지정된 3개 문화유산을 방문인증하면 지역별로 25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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