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직 차관급…“탈북민들의 경제자립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명철 평안남도지사가 탈북민으로는 처음으로 이북5도지사에 임명되었다. 조 지사는 7월 15일자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평남도지사로 임명받았다.
이북오도위원회 소속 도지사는 정무직 차관급이다. 북한에 있는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이북5도는 대통령이 도지사를 임명한다.
조 지사는 1959년 평안남도 평양시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자동조동학을 공부했으며, 준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조 지사는 그동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북한인권문제를 앞장서 다뤄왔다.
조명철 평안남도지사는 “이북도민 실향민 사회와 탈북 정착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남북통일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평남도민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불우도민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하며 탈북민들의 경제자립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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