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일 때 푸른 숲의 시원한 바람과 바다 향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산림청은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한반도 서남단 남도의 끝자락,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보배의 섬이다.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 오면, 에메랄드빛 드넓은 푸른 바다와 섬들을 품고 있으며 암갈색의 수피를 입고 있는 해송, 천연 항균 피톤치드가 함유된 편백 등 다양한 수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미르길이란 옛길이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은 거북선 모양 산림문화휴양관 1동 14실, 판옥선 모양 숲속의 집 12동 등 숙박시설과 목공예 체험관, 잔디광장, 산책로 및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 데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객실이 오션뷰의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산책로에는 동백나무, 다정큼나무, 구실잣밤, 후박나무와 암갈색의 수피를 입고 있는 해송, 천연 향균 피톤치드가 함유되어있는 편백 등 다양한 수종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다양한 생태가 살아 있는 옛길을 따라 푸른 하늘과 파도 소리를 함께 감상하며 걷는 재미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휴양림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진도항에서는, 제주항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3,500톤급 ‘산타모니카호’를 운행하고 있어 진도자연휴양림에서 숙박 후 제주도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인 다도해상국립공원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운림산방, 세방낙조 등 진도의 관광명소와 인접해있어 체험 및 볼거리가 풍부하다. 국립 진도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방문자 안내소, 목공예 체험관, 잔디 바다, 데크로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