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의 31% 반환…공원 조성에 속도
용산 미군기지의 31% 반환…공원 조성에 속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8.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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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이후 반환면적 4.2배 증가…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변경·고시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용산 미군기지의 31%를 반환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10일 반환부지 활용과 관련해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변경·고시했다.

정부가 용산 미군기지 부지 가운데 202112월 이후 돌려받은 부지는 총 764,000이며, 이는 장군숙소·업무시설·숙소 부지(16.5) 학교·벙커·야구장 부지(36.8) 부지간 도로·체육관 부지(5.1) 등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반환받은 부지를 합치면 그 이전에 돌려받은 부지(18)에 비해 4.2배 증가한 것이다.

 

시범개방 때의 용산공원 /이인호
시범개방 때의 용산공원 /이인호

 

국토교통부는 반환부지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용산공원 시범개방 시 수렴한 국민의견과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수렴해 계획안을 마련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부분반환부지는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부지내 기존 건축물은 구조안전성, 공간활용계획, 역사적 가치 등을 감안한 활용기준을 마련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활용 방향을 결정하도록 했다. 또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염정화 이전이라도 토양 안전성 분석 및 환경 위해성 저감조치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용산공원 기본구상도 /국토부​
​용산공원 기본구상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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