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9월부터 전면개방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9월부터 전면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8.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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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사전참가신청…10개군이 참여, 고성군에 2개 노선

 

913()부터 12월 말까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가 전면 개방된다. 강원도 고성군에 2개 노선이 개방된다. 사전참가신청은 823()부터 받는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길이다. 국민들은 '테마노선''횡단노선(2003년 개방 예정)'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부는 20194, 파주, 철원, 고성 등 3'테마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했으며, 이들은 짧은 기간 동안 국민 1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방역으로 중단조치가 장기화되었다. 이후 지자체와 함께 준비 기간을 거쳐 202111월에 7개 노선을 확대 개방했다가 겨울철 철새 보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 11개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가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노선을 구성했다. 모든 노선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군부대 등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포함했다.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11'테마노선' 참가 신청은 823()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무단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노선에서 참가비를 1인당 1만원씩 받기로 했다.

참가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참가 신청(희망일 21일 전) → ② 당첨자 추첨(희망일 14일 전) → ③ 선정 통보(희망일 14일 전) → ④ 정원 미달 투어 재모집(희망일 10일 전) → ⑤ 참가비 입금(희망일 9일 전) → ⑥ 참가 확정(희망일 7일 전) → ⑦ 군부대에 참가자 명단 제공(희망일 4일 전) → ⑧ 최종 안내 문자 발송(희망일 1일 전) → ⑨ 테마노선 프로그램 참가 (희망일)

 

판문점 /자료=환경부
판문점 /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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