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에 독버섯 조심하세요”
“다가오는 추석에 독버섯 조심하세요”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8.2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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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치명적인 유혹,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시회 개최

 

추석을 앞두고 성묘에 가는 사람들에게 독버섯 주의보가 내렸다. 고온다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철이 되면 버섯의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계절이다. 추석에 즈음해 독버섯 섭취에 의한 중독사고가 빈번하다. 독버섯은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불가피할 경우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17일부터 97일까지 국민에게 독버섯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치명적인 유혹, 독버섯의 세계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취지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비슷하게 생긴 독흰갈대버섯()-큰갓버섯(식용), 노란개암버섯()-개암버섯(식용) 등의 비교 전시를 포함해 100여종의 독버섯 동결건조 표본과 생태사진이 전시되었다.

 

독버섯중독은 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아마톡신, 코프린, 실로시빈 등의 다양한 독성분으로 인해 발생하며, 신경계 마비, 위장관자극, 구토, 환각 등 중독을 일으키나, 현재까지는 해독제가 없다독버섯은 일반적으로 화려한 무늬나 색깔, 독특한 냄새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식용버섯과 유사한 버섯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국내의 2,122종의 버섯 중 식용 가능 버섯은 493, 나머지 1,629종은 독버섯 또는 식독불명인 것을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중요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분류, 생태, 독성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자생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 3년간(2019~2021) 수행한 독버섯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준비되었다.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먹는 버섯과 독버섯의 구별 /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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