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맞아 장병들과 오찬
윤 대통령, 추석 맞아 장병들과 오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9.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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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부모들과 예고 없이 깜짝 통화…해외파병부대와도 화상으로 격려

 

추석인 9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최근 수해 및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 등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하면서 장병 5명의 부모님들과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은 부모들에게 아드님은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우리 장병들이 보나 나은 환경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통령과의 화상통화에 부모님들은 깜짝 놀라면서 저도 아직 아들이 근무하는 부대에 가보지 못했는데, 대통령께서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통령께서 각별하게 신경 써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셰프로 활동하다가 서른 살 늦은 나이에 입대한 A 병장, 제주도가 고향인 B 일병 등 장병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들으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같이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오찬에는 부대 대대장을 비롯한 간부 및 병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9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군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9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군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용산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화상으로 해외 파병부대를 격려했습니다. 격려 부대는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해상), 아크부대(UAE) 4곳입니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책임감을 갖고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난 유일한 국가라며 여러분이 바로 그 주역이다.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들이 다치지 않고 임무 수행 후 안전 귀국할 수 있도록 부대장들은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각 부대장으로부터 현지 상황과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9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화상으로 해외 파병부대를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
9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화상으로 해외 파병부대를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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