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박7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윤 대통령 5박7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9.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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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국여왕 장례식, 20일 유엔총회 연설…이후 캐나다 순방

 

윤석열 대통령은 918일부터 24일까지 5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할 예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8~24일까지 런던·뉴욕·캐나다 순방을 추진 중"이라며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의 해외 장례식 참석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6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경우가 있다.

김 실장은 "런던 방문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며,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윤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주요 정상과의 양자 회담, 유엔사무총장 면담, 동포사회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 김 실장은 "이번 총회 주제는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보고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제 현안의 실질적 해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는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방문에서는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김 실장은 "캐나다는 제2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전지, 전기차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생산국이며 AI 선진국"이라며 "우리 기업은 배터리 분야에서 캐나다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추진 중이다. 캐나다 방문은 디지털·AI, 안정적이며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를 심화할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도 참석한다고 대통령실 당국자는 밝혔다.

 

6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하고 있다. /대통령실
6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하고 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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