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
2026년 10월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9.18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부산 이어 3번째 교통올림픽 유치…국내 ITS 수준 알리는 계기

 

32ITS 세계총회가 202610월에 강릉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 917일 미국 LA컨벤션에서 진행된 최종제안발표에서 대만을 제치고 대한민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개최지는 강릉시이며, 개최일은 202610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이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ㆍ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ㆍ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교통체계의 약자다. ITS 세계총회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대회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되었다.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서, 한국에서는 제5회 서울 총회(1998)와 제17회 부산 총회(2010)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릉 유치에 성공하면서, ·태지역 11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도 일본(3번개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에 강릉시를 국내 유치후보도시로 선정한 이후, 강릉시내의 도로인프라 첨단화를 위해 ITS 국고보조사업을 적극 지원했고(2년간 360억원), ·관이 함께하는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시는 이 행사 유치를 위해 3번째 출사표를 던졌으며, 강릉보다 국제적 지명도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이번 강릉 유치는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밝혔다.

 

2022년 ITS LA세계총회 한국전시관 /국토부
2022년 ITS LA세계총회 한국전시관 /국토부

 

2026년에 개최되는 제32ITS 세계총회는 총 100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세션, 전시회,최신의 기술시연·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총 관람인원이 약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 행사를 통해 대규모 외국인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IT업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강릉시의 경우 경제파급효과 3,729억원, 취업유발효과 2,033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2026년 강릉 ITS세계총회 주제를 ‘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이동성을 넘어 연결된 세계로!)로 잡고 있다. 국토부는 이 행사에서 새로운 ITS서비스,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도시의 매력 등을 경험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강릉시가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첨단교통 중심의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최첨단 ITS 산업이 세계중심이 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