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트레일 관통 5개시도와 업무협약 체결…국유림 15%, 사유림 85%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경상북도 울진군까지 국토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동서트레일이 조성된다. 동서트레일은 총 849㎞에 달하는 숲길로, 한반도의 동서를 횡단하며 특히, 태안의 안면소나무림과 울진의 금강소나무림을 연결하게 된다.
동서트레일 구간중 국유림이 123㎞로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공·사유림이 726㎞로 85%를 차지한다. 국유림은 산림청에서, 공·사유림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므로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9월 21일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트레일이 관통하는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트레일(탐방로)은 국민의 백패킹(배낭 도보 여행) 수요를 반영해 조성할 계획이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기업의 사회적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5개 시도가 서로 손을 맞잡아 ‘동서트레일’을 더욱 가치 있는 숲길로 조성할 것이며, 트레일 주변의 산림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소득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서트레일을 기반으로 산촌 지역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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