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6주간 …‘고궁책방 행사’도 운영
조선 26대왕 고종의 서재였던 경복궁 집옥재가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6주간 일반에 공개된다.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뜻으로, 1891년 건립돼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다. 2016년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했으나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공개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개방 기간에는 조선시대 왕실자료의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이 비치된 집옥재와 함께 같이 붙어있는 전각인 팔우정과 협길당도 함께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휴궁일인 화요일 제외)이며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집옥재와 팔우정은 9월 28일부터, 협길당은 10월 1일부터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집옥재에서 ‘2022 고궁책방’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인 ‘고종의 책방’과 공연인 ‘고종의 초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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