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사적 발언도 사과해야 하나
대통령의 사적 발언도 사과해야 하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9.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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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일부 언론, 박진 외교와 대화 도중에 한 “이 XX들이” 발언 꼬투리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국내 언론들이 난리다. 경향, 한겨레, 연합뉴스, MBC 등등이 이 이슈를 대서특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동영상도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자세히 들어보아도 들릴듯말듯하다. 대통령과 외교장관이 사적으로 하는 말이다. 그게 카메라에 잡혔다.

이 영상이 국내에 보도되자 야당이 절호의 기회가 온 양 맹공격을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의겸 대변인들이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비난했다. 그들은 앞뒤 문맥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딱하나, 들릴 듯 말듯하게 ‘XX’라고 한 말이 외교적 결례라고 한다. 대한민국 품격을 깎아 내렸다느니, 외교참사라느니 했다.

사적 공간에서 한 말이다. 그런 말을 한 게 포착되었더라도 언론은 국익을 위해 감추어야 했다. 그런 예의까지 우리 언론에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 언론들이 수준 낮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대통령의 말이 공식적으로 외교채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다. 그걸 사과하라는 것은 비공식 발언을 공식화하자는 것인가.

 

MBC뉴스 캡쳐
MBC뉴스 캡쳐

 

<도로공사 성과급 주려고 맛없는 휴게소, 비싼 음식>

조선일보 사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값이 시중 음식점에 비해 비싸면서 맛 등 품질은 떨어진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나온 것이 아니다. 국토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 값을 10% 인하해 보자고 도로공사에 제안했는데, 도로공사가 끝내 거부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도로공사 임직원 성과급 때문이라니 기가 막힌다.”

고속도로 휴게소, 독점 구조 풀고 경쟁방안 도입해야

 

<의치한약수로 갈아타기 위해 자발적 재수 는다>

서울대(4051.9%) 연세대(7002.6%) 고려대(8663.2%)의 중도탈락 비율도 역대 최대였다. 3개 대학의 평균 중도탈락 비율은 20111.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6%로 두 배로 상승했다. 선망의 대상이던 명문대에 합격하고도 학생증을 반납하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기업의 취업문이 좁아지고 안정적인 전문직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의·약대의 인기가 매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사회적 낭비인가, 인생 실험인가

 

<서영교 의원 군 팬티 예산 삭감 지적착오였다정정>

윤석열 정부가 군 장병들의 의복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에 군인들 속옷, 팬티 예산이 16억 원 정도 감액돼 있는데 국방부에서 단가가 낮아져서 그렇다고 한다며 자신의 발언이 착오였다고 했다. …… 동아일보

사과도 해야 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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