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역풍에 영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
시장의 역풍에 영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10.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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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안 반발에 실각내주 후임총리 결정 때까지 재직  BBC

리즈 트러스 총리/위키피디아
리즈 트러스 총리/위키피디아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

트러스 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차기 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총리는 보수당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리즈 트러스는 450억 파운드(48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범했다. 하지만 트러스는 감세안의 골자인 소득세 최고세율 45%를 폐기한데 이어 법인세율 동결 계획을 취소하고 예정대로 19%에서 25%로 올렸다. 트러스는 정치적 동지인 쿼지 콰텡 재무부 장관을 내보내고, 당내 정적인 제러미 헌트 의원을 후임으로 앉혔다. 그렇게 했지만 금융시장은 그를 믿지 못했고, 당내에서는 물러나라는 여론이 고조되었다. 마거릿 대처를 본 따 영국 경제를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을 가졌던 그녀는 시장의 반발로 총리에 오른지 6주만에 실각한 것이다.

 

○…일본 엔화, 32년만에 1달러당 150엔 돌파 CNBC

일본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150엔을 돌파했다. ·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긴 것은 거품(버블) 경제 시절인 1990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엔저가 가속화하는 이유는 미국의 긴축에 따른 강달러와 일본의 경제 환경 악화 때문이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된 것도 약세를 부추겼다.

 

엔-달러 1년간 추이 /구글
엔-달러 1년간 추이 /구글

 

○…김용 체포가 이재명 치명상인 이유 중앙

이재명의 철옹성은 측근의 배신이란 아킬레스건을 드러냈다

 

○…유동규 200시 풀려난다검찰 석방 약속이나 회유 없었다경향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의 회유로 수사에 필요한 진술을 해주고 석방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고물 전투기 띄운다고 겁먹을 사람 있을까 주성하 기자(동아)

북한이 발표한 150여 대는 크게 과장된 것이고, 훈련에 참가한 비행기도 추락하거나 비상착륙했다는 여러 보도가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나왔다. 게다가 북한이 사진에 같은 전투기를 복사해 여러 번 붙여 넣은 것 같다는 독일 훔볼트엘스비어연구소 사진 분석 전문가 토르스텐 베크 박사의 분석도 나왔다

 

○…西朝鮮(서쪽의 북한) 동아

미국 뉴욕타임스 최근 기사에 중국이 서조선, 서쪽의 북한(the North Korea to the west)’이란 닉네임으로 불린다고 썼다

 

○…네이버엔 있고 카카오엔 없는 것 심윤희 칼럼(매경)

경영진이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주식 9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먹튀'가 대표적이다. 오죽하면 "회사 쪼개기는 잘하면서 데이터센터는 안 쪼개 놨냐"는 비아냥이 쏟아지겠는가

 

○…카카오 사태보다 기막힌 국가의 민낯 안현실 칼럼(한경)

플랫폼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는 건 규제가 아니라 시장이다. 강한 데이터센터 규제는 오히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막는 진입장벽이 되고 말 것이다.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주장의 전형이다. 카카오는 이미 다른 기업 진입을 막는 장애가 되고 있음

 

○…은마 서울시 심의 통과 20년 숙원 풀어 조선 

 

○…변협,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 동아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가 17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9명에 대해 최대 과태료 3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대한변협은 이들 외에도 로톡 가입 변호사 80여 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추가로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전형적인 밥그릇 챙기기.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변호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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