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이재용 회장, 미등기이사로 책임경영?
[한줄뉴스] 이재용 회장, 미등기이사로 책임경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10.2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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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회장 승진지분율 취약에도 창업자 가문 프리미엄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사회가 이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고 삼성전자측이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창업자의 손자라는 한국적 가족주의의 가장 큰 수혜자다. 그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1.63%에 불과한데도 계열사를 동원해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측이 책임경영, 경영안정성, 신속·과감한 의사결정을 이 회장 승진의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1%를 갖넘은 주주에게 대주주의 역할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이재용 회장은 미등기이사다. 여러 가지 법률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등기이사가 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창업자 또는 창업자 후손들은 대표이사 또는 등기이사를 맡지 않으려 한다. 기업이 져야 할 형사적 문제를 등기이사에 미루고, 미등기이사로 남아 권위 또는 권한만 행사하려는 추세에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자료를 내고 자신의 불법행위로 삼성전자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 비록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을 받았다 하더라도 곧바로 삼성전자의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년 5월 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KBS 캡쳐
2020년 5월 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KBS 캡쳐

 

 ○…시진핑과 네오마오이즘 한경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이라면, 공동부유론은 마오쩌둥이 내건 분배와 평등의 사회주의 기본정신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CEO 형벌공화국의 기이한 현상 - 매경

창업자는 대표이사 안 맡고, 해외 맴돌며 책임경영 외면 

 

○…김용 개인 비리 가능성말하기 시작한 이 대표 측 - 조선

꼬리자르기 시도하는 듯 

 

○…국정원 실세 조상준, 원장과 인사갈등도덕성 문제 일자 낙마 동아

조 기조실장이 개혁에 소극적이다는 얘기가 흘러나왔고, ‘빠른 적폐청산을 요구한 강경 그룹에선 좌파 아니냐는 반발까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여권에 조 기조실장과 관련된 각종 제보가 이어졌고, 급기야 조 기조실장을 둘러싼 도덕성 문제까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실화하는 '빅블러' 리스크 - 한경

빅블러(big blur)’는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것을 뜻한다. 네트워크 외부 효과로 시장 지배력이 커져 독과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이용한 반경쟁적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 

 

○…안철수, '플랫폼 규제법' 발의독과점 지속 때 강제분할 한경

"과징금 부과만으론 한계 공정위에 기업분할권 부여“ 

 

○…학교라는 커다란 질문 -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경향)

학교개혁은 발산적으로 질문하는 문화를 허용하는 데에서 시작되며, 평가문항들도 이런 질문들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질문을 촉발했으되, 그것이 단지 정해진 답으로 가는 길찾기로만 활용되는 방식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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