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중…우리나라 해안 동굴 탐사하며 촬영한 사진 70점 전시
해양탐험가 이효웅씨가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에서 열고 있는 '환동해 사진전' 가운데 두 번째 테마 '한국의 바다동굴' 사진전이 11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70여점이다.
이효웅의 환동해 사진전은 같은 장소에서 9~10월에 ‘아름다운 독도’라는 주제로 열렸고,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우리나라 해안의 해식동굴 사진으로 새롭게 교체된다. 이후에는 ▲신비의 섬 울릉도(2023년 1~2월), ▲범선과 세일링(2023년 3~4월), ▲강원의 바다(2023년 5~6월), ▲동해 파도(2023년 7~8월)를 주제로 내년 8월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효웅씨는 9월 이후 강원도 지진·해일 안전타워 관리 및 홍보를 위한 명예 교육홍보관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해식동굴은 해안의 암층이 파도, 조류, 연안수의 침식작용으로 파여 나가 생긴 동굴을 말한다. 이효웅씨는 카약을 타고 우리나라 해안의 동굴을 탐사했다. 우리나라의 해식동굴은 약 200개로 추정되는데, 이효웅씨가 탐사한 해식동굴은 100개에 달한다.
동굴이 많은 섬은 울릉도, 독도, 제주도, 홍도, 흑산도, 백령도, 금오도, 장도, 초도 등이다. 이효웅 탐험가는 독도에 약 20개, 울릉도에 약 20개, 제주도에 10여개, 동해안에 6개, 서해안에 70개, 남해안에 80개 정도의 해식동굴이 있다고 밝혔다. /박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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