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에 공개 사과

 

○…조계종 위령법회 참석,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 -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 추도사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올린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이후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이테크 시대의 로테크' - 한경

‘정부 무한책임론’은 공직자의 자세로도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법과 규정대로 정확하고, 충실하게’가 답이다. ‘전지전능 정부’는 ‘전방위로 통제하는 독재’가 될 수 있다. 

 

○…‘후사’ 언급한 김정은, 4대 세습 시동 거나 – 조선

김정은이 지난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후사’라는 말을 썼다. 핵 강국 건설을 자랑하면서 “50년, 100년, 몇 백 년의 후사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한 당 일꾼을 키워내라”고 했다. … 김정은은 핵·미사일 폭주를 하면서 ‘세습’의 그림자를 내비치는 모습이다. 

 

○…쌀의 시장 격리는 시대착오다 - 전상인 서울대 교수(조선)

국가와 곡물의 공생이다. 밀, 보리, 쌀, 옥수수 등을 ‘정치적 작물’이라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정치학자 스콧). … 21세기까지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정치적으로 먹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기업으로 북상하는 자금경색 - 한경

흥국생명의 외화채권 조기상환 불이행(콜옵션 미행사) 결정에 따른 여진이 일파만파다. 한국 기업의 외화채권 콜옵션 미행사는 13년 만에 처음이다. … 레고랜드 사태 후 가시화한 기업 자금경색 상황이 점차 중견그룹, 대기업으로 ‘북상’하는 모양새다. 

 

○…‘돈맥경화’ 사태와 옥석 가리기 - 이지홍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동아)

이번에 민간 기업의 돈줄을 마르게 한 주범도 정부다. 한국전력의 눈덩이 적자와 대규모 회사채 발행, 견제·감시가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상한 부실덩어리 토건사업. 무능한 정치와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레몬을 양산하고 국가 경제를 사지(死地)로 내몰고 있다. 

 

○…“삼황오제는 실제 있었다” 우기는 중국 -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중앙)

그 배경에는 사회주의 이념에 대한 추종이 약해지면서 그 빈자리를 한족 중심의 이데올로기로 채우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 현대 중국 전체를 한족 중심의 역사관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북 정권 위협하는 두 가지: 핵무기와 북한 주민 - 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중앙)

지난달 17일 노동당 간부학교에서 김정은은 놀랍게도 노동당이 “인민의 버림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안감은 명백하게 드러났다. 한·미에 의한 축출보다 주민에 의한 정권 붕괴를 김정은은 더 걱정하는 것이다 

 

○…‘총체적 무능·부실’ 밝히려면 국정조사 불가피하다 – 한겨레 사설 

○…ICBM까지 쏘며 수위 높인 북, 진정 파국으로 갈 건가 – 경향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