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 규모가 올해보다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18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을 6,396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는 2022년의 선발인원 6,819명보다 423명(6%) 적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선발인원을 최근 5개년(2018~2022) 평균 선발인원 6,395명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관별 퇴직 인원,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9급 공채 5,326명, 7급 공채 720명, 5급 공채 305명 등이다.
주요 선발 분야는 ▲교정직 1,009명, 보호직 216명 및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무원 455명 등 국민안전 보장 ▲세무직 987명, 고용노동직 133명 및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편‧물류 등 대민업무를 수행할 752명 등 민생현장 지원 ▲데이터직 35명, 전송기술직 92명 등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지원인력 등이다.
특히 내년도 공채에서 최초로 선발하는 데이터직 공무원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정부가 과학적,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 행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의 채용 기회를 적극 보장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6%)의 2배 이상 수준인 342명(7.3%)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51명(2.8%)을 선발한다.
한편, 5‧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 주관)의 성적 인정 기간이 내년부터 폐지된다. 이미 기준등급 이상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취득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이미 공고한 바와 같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3월 4일, 9급이 4월 8일, 7급이 7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상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된다.
【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직급별 선발인원 】
구분 |
합계 |
선발인원(총 6,396명) |
9급 |
5,326명 |
■ 행정직군 4,682명 ■ 기술직군 644명 |
7급 |
720명 |
■ 행정직군 489명 ■ 기술직군 201명 ■ 외무영사직 30명 |
5급 |
305명 |
■ 행정직군 215명(지역구분모집 19명 포함) ■ 기술직군 90명(지역구분모집 6명 포함) |
외교관후보자 |
45명 |
■ 외교관후보자 4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