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수용…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고시 공람 완료, 2024년 개관
서울 용산구 신계동 일원에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건립된다. 기숙사는 연면적 약 1만2,000㎡에 6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고시의 절차가 끝나고, 2023년 착공,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주거여건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되었으나, 건립 예정 부지가 수 차례 변경되는 등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서울 도심에 접근성이 좋은 용산구 신계동 일대의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서울시·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신계동 연합기숙사는 국유지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한 기부금을 활용해 건립된다. 서울시 내 민자기숙사(약 월 30~40만 원) 대비 반값 수준으로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연합기숙사는 단순 기숙시설을 넘어 주민·대학생이 함께하는 복합 커뮤니티시설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거주 대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열람실, 공동주방,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건물 저층부엔 서울형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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