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문 대통령에게 AI 중요성 강조
손정의, 문 대통령에게 AI 중요성 강조
  • 아틀라스
  • 승인 2019.07.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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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젊은 혁신벤처창업가들에게 투자해달라”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의 서면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손 회장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초고속 인터넷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 조언을 소개하며, “현재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세계1위 국가로 성장하고 수많은 IT우수 기업이 배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지난 20년간 1인당 GDP가 일본이 1.2, 미국이 1.8배 성정할 동안 한국은 3.7배나 성장한 것은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투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해도 되지만 대통령은 비전을 갖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비전 제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AI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젊은 기업가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 이렇게 투자된 기업은 매출 늘고, 이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혁신벤처창업가들은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문 대통령은 AI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대통령의 세 가지 제안에 대해 손 회장은 흔쾌히 “I will!”이라며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늦게 출발했을 수 있지만 강점도 많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뤘고, 이미 만들어진 개념을 사업화시키는 데에는 단연 앞서 간다며 한국 AI 분야에 투자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손 회장은 한국이 인공지능 후발국이나 한발 한발 따라잡는 전략보다는 한번에 따라잡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활용 중심전략의 필요성 제시했다. 특히 손 회장은 세계가 한국의 인공지능에 투자하도록 돕겠다한국도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해라. 이것이 한국이 인공지능 1등 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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