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적기가 왔는데 대북 규탄은 실종
[한줄뉴스] 적기가 왔는데 대북 규탄은 실종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1.07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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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가 서울 한가운데, 그것도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상공을 지나갔다고 국방부가 인정했다. 국방부가 뒤늦게 확인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기다. 적이 대한민국 심장부를 침공했다. 그런데 정치권과 언론은 내부 싸움에 주력하고 있다. 무인기도 항공기다. 적기가 왔는데, 대북 규탄의 목소리는 실종됐다. 야당은 좋은 건수를 만난양 정부여당을 공격한다. 언론은 이죽거리기만 한다. 우리 모두가 중대한 위험에 빠져 있는데 네탓만 한다.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이나 글을 보기 힘들다.

- 우리끼리 싸우는 힘 절반이라도 적과 싸우는 데 쓰길 조선 

- 축소한 방공망도 뚫린 채 유출자 색출부산 떨 일인가 동아 

- 뚫린 영공 고칠 생각 않고 북한과 내통” “전 정권 탓이라니 - 한겨레 

- “북한 내통” “전 정권 탓으로 안보 참사 책임 못 면한다 - 경향 

 

○…정권 인사들 반윤 포럼 - 한경

김상조·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장표 전 경제수석,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하나같이 통계 조작 혐의로 감사원의 조사 선상에 올라와 있는 인물들이다. 정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도 시원찮을 판에 조직을 만들고, 자신들의 실책을 변명하고 옹호하는 연구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서민들 고금리·여신회수 시달릴 때 성과급 잔치하는 은행들 - 한겨레

은행들이 연초부터 성과급 잔치에 바쁘다. 많게는 기본급의 400%를 지급한다.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익 추구에만 매몰되지 않고, 횡재로 거둔 이익을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 경제의 발전에 쓰도록 일부 환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재명은 성실히 조사 임하고, 검찰은 공정·중립 지켜야 - 경향

이 대표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보여주기 바란다.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바탕으로 이 대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차대전 참호전처럼 총질만보복의 원한 정치로 변질” - 이진우 포스텍(조선)

두려운 것은 보복의 원한 정치가 일단 시작되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번의 모욕이 새로운 모욕으로 이어지고 다시 거기에 대한 보복이 이어지는 과정이 끝없이 반복된다. 그 끝은 두말할 나위 없이 사회 분열이고 붕괴이다

 

○…외부 노조원이 회사 속이고 들어와 시위해도 문제 안 된다니 - 매경

법원이 '사업장 출입' 분쟁에서 과거와 달리 노조 측 손을 들어주는 것은 2020년 노동조합법 개정 탓이 크다. 당시 문재인 정권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비종사 조합원도 사용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장 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밀어붙였다

 

○…과다르 수렁빠진 일대일로 - 조선

파키스탄 정부가 제대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작년 11월부터 다시 시위가 불붙었어요. 과다르권리운동이라는 단체가 중심이 돼 과다르항 출입구, 과다르항과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 등지에서 수백명에서 수천 명이 연좌시위를 벌였습니다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2018) /위키피디아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2018)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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