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수사결과 발표…“1㎡당 최대 10.74명” - 한겨레
당일 밤 9시 이후 참사 골목 일대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양방향에서 밀려드는 인파로 T자형 삼거리 좌우로 군중 밀집도가 높아져 자의로 걷기 어려운채 둥둥 떠밀려 이동하는 ‘군중 유체화’ 현상이 발생했다. 사고 인근 시간대 참사 발생 골목엔 1㎡당 최대 10.74명, 세계음식거리엔 12.09명까지나 있을 정도로 밀집도가 높아졌다. 이후 정체와 풀림이 반복하다 사고 발생 직전인 밤 10시13분 내리막길로 인파가 떠밀려 내려오는 현상이 뚜렷해졌고, 10시15분 여러 사람이 동시다발적으로 넘어졌다.
○…‘채용청탁’ 끊겠다는 현대차 노조 뒷북 다짐 – 서울신문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한다니 반길 일이나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구직난에 빠진 청년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마당에 청탁, 압력, 금품수수 등 공정한 채용을 저해하는 행위가 얼마나 만연했길래 노조에서 보도자료까지 내게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주 나이트파' 김성태, 도피 도운 6명 중 2명도 조폭 출신 – 중앙
전북 남원 출신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나이트파’ 조직원으로 알려져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사채업 등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쌍방울그룹과 김만배씨의 연결고리인 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최우향씨는 2000년대 중반까지도 전남 목포에 기반을 둔 ‘목포새마을파’ 일원이었다. … 김 전 회장 스스로도 평소 임직원들을 거칠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임원이라고 해도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겁을 줬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의 폭행으로 수개월 병원 신세를 졌다고 주장하는 임원도 있다고 한다.
○…정말 어렵게 나온 ‘징용 배상’ 해법 – 조선
문재인 정부는 징용 판결 문제를 시종일관 방치했다. 오히려 반일 몰이를 국내 정치에 이용했다. 윤석열 정부라고 이런 셈법을 모를 리 없지만 이런 해법을 제시한 것은 고령 피해자의 처지와 한일 외교 관계 회복이 다급하기 때문이다. 징용 판결 5년 만에 정부가 어렵게 첫발을 내디뎠다.
○…‘한일관계 조급증’에 강제동원 피해자 뜻 외면 말아야 – 한겨레
일본 피고 기업의 사과도, 배상 참여도 불투명하다.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조급증 때문에 강제동원 해법의 역사적 의미도,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사죄와 위로도 지워버린 방안을 밀어붙인다면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작은 오류에 국가기간망 마비… 리스크 커지는 ‘초연결사회’ - 세계
1만개가 넘는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된 미국의 역대급 항공 지연 사태는 조종사들에게 안전 문제를 경고하기 위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시스템의 손상된 디지털 파일 하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의 오류가 큰 피해를 부른 사례는 국내에서도 수차례 있었다. 네트워크 기반 초연결 사회의 특징적 사고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스럽다'는 여의도 신조어 - 한경
경기 둔화 속 초대형 금융회사의 ‘베팅’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잖다. 메리츠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자기자본 대비 110%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CEO는 “부동산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 선순위 대출 중심인 메리츠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의 지속가능성 - 송인한 연세대(중앙)
지속가능성에 대한 근대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의 시초는 독일의 산림 및 광업 전문가인 한스 카를 폰 칼로비츠의 1713년 저서 『산림경제학』에서 제시된 ‘Nachhaltigkeit’(지속가능성이란 뜻의 독일어)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주된 연료였던 목재가 광산 제련소에서 과도하게 사용되는 등 주위 산림자원이 눈앞의 이익을 위해 파헤쳐진 결과 광산산업 자체가 위기에 빠졌다.
○…MBC 기자, 이번엔 대통령 전용기 탄다 –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