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나이의 피크차이나론
조지프 나이의 피크차이나론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01.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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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교수 조지프 나이(Joseph S. Nye, Jr)가 새해 벽두에 피크 차이나’(Peak China)란 칼럼으로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의 성장은 둔화하는지, 미중 분쟁의 여파가 어떻게 다가올른지의 이슈가 궁금하던 차에 세계적 석학이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조지프 나이 교수는 칼럼은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실렸고, 여러 기관에서 인용했다. 국내 언론도 전문을 번역해 게재했다. (조지프 나이 칼럼 원문, 조선일보 번역)

 

나이 교수는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고 있는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미국은 두 대양을 사이에 두고, 우호적인 이웃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의미한다. 그에 비해 중국은 국경을 접하는 14개 국가와 영토분쟁을 벌인다.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이 유리하다. 세일가스 개발 이후 미국은 에너지 분야를 자립하고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에너지를 수입해야 한다.

금융파워에서 미국이 앞선다. 세계 외환보유의 60%가 미국 달러다. 그에 비해 중국 위안화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인구에서 미국이 유리하다. 미국에는 이민자가 늘어 노동력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비해 중국앤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다.

바이오, 나노, 정보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고 있다. 중국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반도체 분야에서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

 

조지프 나이의 결론은 미국이 여전히 중국을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기구의 영향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조지프 나이/ 위키피디아
조지프 나이/ 위키피디아
중국 성장률 추이 /Statista
중국 성장률 추이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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