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대지진에도 견고한 에르진의 기적
[한줄뉴스] 대지진에도 견고한 에르진의 기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2.1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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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지에서 166km 거리에도 사상자 없어…역대 시장이 불법건축 철저히 금지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의 소도시 에르진(Erzin)이 이번 대지진 와중에도 무너진 건물이 하나도 없고,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구 4만명의 이 도시는 오스만투르크 시절인 1473년에 건설되었는데, 진앙지 가지안테프에서 166km 떨어져 있다.

역대 시장들이 엄격하게 건축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도시의 건물은 대개 단독가옥으로 건축되었으며, 아파트의 경우 고층을 짖지 않았다. 이번 대지진에 60년전에 지은 건축물도 무너지지 않았다.

튀르키예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에르진시의 엘마솔루(Elmasoglu) 시장은 나는 어떤 식으로든 불법 건축을 허용하지 않았다그 어떤 형태의 불법 건축에도 눈감지 않았으며, 누군가 감시를 피해 불법 건축물을 짓다가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을 지도 규정해놨다고 했다. 그는 시장 당선 이후 친척이 불법 건축에 따른 벌금을 받았는데, 도와주지 않아 면박을 당한 일화도 전했다.

엘마솔루 시장은 불법 건축을 100% 막을 수 없더라도 일정 단계에서 이를 차단할 수는 있다며 불법 건축을 막는 것은 정치적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에르진의 위치 /위키피디아
에르진의 위치 /위키피디아

 

통계, 우파는 약으로 쓰고 좌파는 독으로 쓴다 - 전상인 서울대(조선)

소득 주도 성장 이론의 뿌리가 자유방임 대신 정부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이며 기틀은 그의 직계 조앤 로빈슨(Joan Robinson)이 만들었다고 명시했다. 로빈슨은 미국식 시장경제를 저주하고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찬양했다. ‘코리아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좌파 계열 저명 학술지에 싣기도 했다. 그녀의 코리아는 남한이 아닌 북한이었다

 

GPT, 삶을 증강시키는 혁신의 도구 될 것 -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매경)

앞으로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더욱더 많은 곳에서 활용되었으면 한다. 과거 소수만 누리던 AI의 혜택을 대다수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국가와 기업 간 초월적 협력을 통해 사회·윤리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에 대한 예방과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했으면 한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글을 쓴다면 - 장하석 케임브리지대(중앙)

한국에서 시험해 본 분들은 챗GPT가 만들어내는 내용이 대단치 않다고들 하는 것 같다. 언어의 장벽 때문이리라. 영어로 활동하도록 개발된 인공지능이 한국어를 다루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또 챗봇이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상 자료 중 한국어로 된 것은 아직 비교적 적고 그 질도 떨어진다

 

탈북민 지원 재단개혁 필요하다 - 이애란 전 북한인권총연합 상임대표(중앙)

탈북민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정보와 신뢰·신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탈북민은 한국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매우 척박한 상태다. 탈북민의 아사·자살·고독사와 재입북 등 부적응 현상은 탈북민이 스스로 몸담고 신용을 쌓고 신뢰를 보여줄 공동체 형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탈북민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탈북민이 탈북민 공동체를 통해 한국사회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 부부 인형에 활쏘기, 이게 시민단체인가 서울신문

이쯤 되면 이들의 정체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시민단체인가, 아니면 보수우파 정부 붕괴에 목을 맨 반정부단체인가

 

김주애 백마 세계일보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인민군 기념 열병식 녹화중계화면에서 김정은이 백두산을 달렸던 전설의 백마가 기병대의 선두에 서 있다며 자제분(김주애)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충마가 그 뒤를 따라 활기찬 열병의 흐름을 이끌어간다고 전했다

 

세종시의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실험 - 경향

세종시는 1500(현금기준)인 버스요금을 무료로 하면 연간 200억원의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비용보다 편익이 더 커서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탄예산 대신 에너지바우처로 이상민(한겨레)

차라리 연탄가격을 낮추는 데 사용하는 막대한 예산을 그냥 에너지바우처로 지출하거나 저소득층 보일러 개선 사업에 쓴다면, 지금보다 돈을 덜 들이면서도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적인 흐름인 저탄소 정책에도 부합한다. 미세먼지, 탄소배출에 석탄만큼 나쁜 에너지원도 없다

 

엿장수 덕에 국보로 살아난 청동기 유물들 - 이한상 대전대(동아)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는 크게 두 시기로 구분된다. 이른 시기의 것을 요령식이라 부르고 늦은 시기의 것은 한국식이라 부른다. 아직 요령식 청동기 문화와 현저히 다른 이 새로운 청동기 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등장하였는지, 또 그 문화를 만든 주체가 토착 유력자들인지, 혹은 고조선의 이주민들인지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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