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배임 4,895억, 뇌물 133억
[한줄뉴스] 배임 4,895억, 뇌물 133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2.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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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에 구속영장 청구…성남도개공이 회수 못한 손실에 배임 적용

 

검찰이 2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바부패수사부가 이재명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배임과 뇌물수수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배임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에 지분 ‘50%+1를 가지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전체개발 이익의 70%를 가져갔어야 당연한데, 이때 이익을 6,725억으로 보았다. 그런데 성남도개공이 실제 가져간 배당이익은 1,830억원이며, 따라서 4,895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손실을 알고도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대표가 결제했기 때문에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검찰은 또 성남FC 후원금 사건에는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다. 이재명 대표가 201410월부터 2016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에게서 후원금 1335,000만원을 유치한 것을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제3자뇌물죄로 보았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오늘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자,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내린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

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2월 16일 민주당 긴급최고위원회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이재명 대표 /MBC 캡쳐​
2월 16일 민주당 긴급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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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지식인들이 일본의 근대화가 민주주의적 개혁의 길이 아닌 군국주의의 길이라는 점을 예측하지 못했다. 이들 중 일부는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겨 은사금을 받고 일본 군국주의를 위해 청년들을 동원하고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길을 걸었다. 일본 제국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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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지 못할 이름이여 세계일보

주애’’피휘’(避諱)하라고 한 격이다. 스스로 왕조국가임을 증명하는 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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