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챗GPT 활용방안 모색한다
문체부, 챗GPT 활용방안 모색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2.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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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상 교육 실시…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행정 효율화 방안 모색

 

문화체육부가 챗GPT를 문화관련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21일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를 초청, 직원들을 상대로 GPT 시대, 문화 디지털 혁신의 필연성과 방향이란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챗GPT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과 사회변화에 따른 문체부의 역할과 문화행정의 방향을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27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민비서챗봇 개발업체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를 초빙해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제목 설정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대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지 후 3일 만에 4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직원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문체부는 문화행정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22, 네이버 AI랩 하정우 소장을 초빙해 초거대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GPT를 문화 분야에 활용할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28일에는 GP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관계자와도 만나 GPT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인식하고,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

 

문체부는 후속 조치로 GPT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AI 시대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과 한국어 AI 언어 모델 발전을 이끌어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찾을 예정이다. 또 문화행정 효율화를 위해 누리집 질의에 대한 자동응답, 회의록 요약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당국자는 GPT 등 생성형 AI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들에 먼저 대응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행정 업무도 효율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변화의 흐름을 재빠르게 낚아챌 수 있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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