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래는 여려분 질문에 달려 있다“
尹 “미래는 여려분 질문에 달려 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2.27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 학위수여식 축사…"기득권 카르텔 깨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은 227일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미래는 여러분이 던지는 질문들에 달려있다, ”질문의 수준이 곧 생각의 수준이라고 한다. 생각이란 곧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가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보편적 가치의 공유와 실천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졸업생들에게 말했다. 대통령은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선진국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공정한 기회는 널리 보장되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협력하고 있었음을 언급하고,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의 혁신 사례를 분석해 우리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가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 학위수여식 대통령 축사 전문)

윤 대통령은 다만,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혁신에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동참해 달라고 했다.

데통령은 또 미래 우리나라의 주역인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게 개혁하겠다면서,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 활기차게 하고 미래세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 졸업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 졸업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연세대 교정을 회고하면서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면서 , 아름다운 연세의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고 많은 연세인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은 본부 학위수여식(·박사 졸업생 중심)과 단과 대학별 학위수여식(학사졸업생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사 2,620, 석사 804, 박사 425명이 학위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